사업계획서는 평가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창업 전 단계에 있는 분들에게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다양한 창업 지원을 제공하는 정부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평균 5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는 만큼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사업계획서 자체가 평가의 대상”이라는 사실입니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심사위원이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기준 삼아 써야 사업계획서가 합격선에 오를 수 있습니다.

사업계획서에서 반드시 설명되어야 할 것들

심사위원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네 가지 질문에 대해, 사업계획서 안에서 구체적인 답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심사위원은 설득되지 않습니다.

실현 가능한 계획이 핵심입니다

많은 지원자들이 간과하는 또 다른 점은 계획의 구체성 부족입니다. 단순히 “무엇을 하겠다”는 선언만으로는 평가받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앱을 개발하겠다”는 내용만 있다면, 심사위원은 “어떤 기능을 가진 앱인지”, “누가 언제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시장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등 실현성 있는 세부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사업계획서에는 반드시 아래와 같은 정보가 담겨야 합니다.

성장 전략과 팀 구성도 평가 포인트입니다

기술적 실현성뿐 아니라, “이 사업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느냐”, “누가 이끌 것이냐”도 주요 평가 항목입니다. 심사위원 입장에서는 단기적인 아이디어 완성도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인지도 중요하게 봅니다. 이를 위해선 다음과 같은 내용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유행하는 아이템일수록, 차별성이 필요합니다

최근엔 AI, SaaS, 교육 플랫폼 등 유사한 아이템으로 많은 신청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아이템의 내용이 아닌 ‘사업자의 준비도’와 ‘차별성’이 당락을 좌우합니다. 심사위원은 종종 동일한 주제로 제출된 여러 과제를 한 번에 평가하게 됩니다. 이때 누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는지, 누가 더 신뢰를 주는지를 기준으로 선별하게 됩니다. 그래서 유행하는 아이템이라도,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하여야 합니다.

마무리 Tip – 심사위원이 보는 눈으로 검토해보세요

마지막 점검 단계에서는 꼭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이 사업이 정말 가능성 있어 보이나?”, “이걸 읽은 심사위원은 무슨 질문을 할까?”, “핵심은 잘 눈에 띄게 써놨나?” 가독성도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장식은 줄이고, 핵심 내용은 표나 도표, 강조 표현으로 눈에 띄게 보여주세요.

※ 더 자세한 예시와 실제 평가 방식이 궁금하신가요?

신선 변리사가 직접 정리한, 심사위원의 관점에서 바라본 예비창업패키지 사업계획서 작성법 전체 버전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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